여기가 / 김인숙

by Lamie

https://suno.com/song/8e3f8325-25ec-4012-87bf-3564c6c3efe9

여기가 / 김인숙

눈을 뜨고
주변을 본다

여기가 어디일까?
낯선 곳!
꿈을 꾸고 있다

꿈이었다
꿈 속에서 갔던 곳
어디든 상관 없다

지금이 좋다
그리워 할 수 있는
이 순간이 좋다


2005년 나의 엄마는 뇌졸중으로 쓰러지셨었다.

깨어나셨을 때, 엄마는 며칠 말씀을 또렷이 못 하셨다. 그 상황이 매우 혼란스러우셨다.


여기가 어딘지…

왜 말은 난 나오는지…

오른팔은 왜 그리 잘 안 움직이는지…


엄마는 20년째 회복중이다.

엄마는 엄마의 최선을 다해 회복되는 중이다.


아프면 삶은 예전 같지 않다.

그러나 삶은 지금이다.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을 산다.



여기가 2

https://suno.com/song/971d0bae-983d-44cb-9942-bfd88ac66d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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