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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돌 May 06. 2023

어제

어제의 기억으로 몇 달을 먹고 산다

그저 밥 먹고 숨쉬는 일

늦게까지 떠드는 일

너의 숨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내일의 이유가 된다

우리는 다시 또 보겠지

내일이 되면 다시 손을 잡겠지


문 너머의 기척으로 그리움을 대신한 채

어제를 붙들고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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