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기나긴
길고 기나긴 밤이 지나고 나면
거대한 사건도
세상이 무너질듯한 아픔도
뜨겁게 타오르던 사랑도
모두 어제의 일이 된다
어제는 왜 해가 뜨고 짐에 따라 어제가 되는가
나에게는 그저 눈을 감았다 뜬 것일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