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없나요 나를 구해줄 사람
쫓아오는 시간을 잊게 해 줄 사람
허우적거리는 두 발을 멈추게 해 줄 사람
내가 뒤돌아서도 나를 잡아줄 사람
내게도 그런 날이 있었죠
찬란하던 날들
내가 어디로 흘러가든
모두가 날 바라봐주던 날들
그런데 어디 갔나요
나는 어디로 가나요
쫓아오는 시간을 영영 따돌리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는 두 발을 영영 멈추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