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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노래 5일] Quizás Quizás Quizás

요런 분위기 노래도 한번 들어보자 (Feat.핑핑이(발번역))

 이렇게 프로젝트를 참여하고 여러 '진짜'작가님들을 만나보니 '핑핑이는애용하고울지'의 이름의 기원에 대해 여쭤보는 분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오늘은 한번 이름에 대해 글을 써보자라고 마음을 먹고 '핑핑이는애용하고울지'글을 썼다.


 윗글의 주요 내용이 '사랑'인 데다가, 이번에 제 구독자가 되어주신 오유정 작가님의 신청이 있었던 보싸노바를 통해 애정 어린 마음을 이번 노래로 담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보싸노바 자체가 브라질 기원이다 보니 포르투갈어 번역이 어려울 것 같아서 비슷한 장르를 찾아봤다. 바로 '라틴재즈' 보싸가 삼바에서 타악기를 줄이고 피아노나 기타 같은 부드러운 선율로 연출한 것[출처 포털 검색]이라는데, 아마 라틴재즈가 가장 비슷할 것 같았다.   


 이번 노래는 아마 많은 분들이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하는 노래일 수도 있다. 바로 1947년 쿠바의 Osvaldo Farres  - Quizás Quizás Quizás 다. 보싸노바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라틴에 재즈 감성이 묻어나는 곳의 기원지를 보자면 브라질이 원조고 다음으로 유명한 쿠바가 있을 것이다. 마치 프랑스 와인과 이탈리아 와인처럼,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되고 여러 가수들을 통해 그 노래의 향과 맛을 깊게 만들었다. 


 그중 내 마음을 사로잡은 Pink Martini의 연주(Thomas Lauderdale의 피아노), 그리고 Storm Large의 목소리, 술은 못하지만 오늘은 취해야 하는 날이네요. 그럼 오늘 한번 취해볼까요 :) 


Martini with Strom Large - Quizás Quizás Quizás



Siempre que te pregunto
(항상 당신에게 묻죠)

si algun amor escondes

(혹시 조금이라도 사랑의 마음을 숨기고 있지 않나요?)
Y tú siempre me respondes

(그러면 당신은 항상 대답하죠)

Quizás Quizás Quizás 

(글쎄요, 글쎄요, 그럴지도 모르죠)


Y así pasan los días
(그렇게 매일이 보내고 있어요)

Y yo, desesperando

(그렇게 절망과 함께 말이에요)
Y tú, tú contestando

(그러면 당신은, 당신은 이렇게 대답하죠)

Quizás Quizás Quizás 

(글쎄요, 글쎄요, 아마 그럴 수도)


Estás perdiendo el tiempo
(당신은 시간을 버리고 있는 거예요)

Pensando, pensando

(그렇게 생각만 하면서 말이에요)
Por lo que más tú quieras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만 하면서 말이에요)
¿Hasta cuándo? ¿Hasta cuándo?

(하지만 언제까지요? 언제까지?)


Y así pasan los días

(이 아씨 빠쌍 로스 디아스)
Y yo, desesperando

(이 요, 데스에스뻬란도)
Y tú, tú contestando

(이 뚜, 뚜 꼰떼스딴도)

Quizás Quizás Quizás 

(끼싸스, 끼싸스, 끼싸스)


Quizás Quizás Quizás 

(끼싸스, 끼싸스, 끼싸스)


Estás perdiendo el tiempo

(에스따스 뻬르디엔도 엘 띠엠뽀)
Pensando, pensando

(뻰싼도, 뻰싼도)
Por lo que más tú quieras

(뽈 로 께 마쓰 뚜 끼에라스)
¿Hasta cuándo? ¿Hasta cuándo?

(아스따 꽌도?, 아스따 꽌도)

Y así pasan los días

(이 아씨 빠쌍 로쓰 디아스)
Y yo, desesperando

(이 요, 데스에스뻬란도)
Y tú, tú contestando

(이 뚜, 뚜 꼰떼스딴도)

Quizás Quizás Quizás 

(끼싸스, 끼싸스, 끼싸스)





핑핑이는애용하고울지의 뜻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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