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에 놀라기도 전에 방안에 들어선 나는 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좁고 어두운 방 안 라꾸라꾸 침대 4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남미에서 하루 8불 정도 하는 게스트 하우스와 비슷한 모습이었다. 들고 있던 짐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빨리 방 밖 작업장으로 향했다. 거기서 무언가 계약서 같은 몇몇 종이에 서명을 빨리 진행했다. 휴대기기 등을 압수당하고, 간략한 문제 출제 설명을 듣기까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빠르게 진행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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