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뱅글뱅글 돌다
16개월 아기가 감기로 고생을 했다.
하필 벚꽃 활짝 필 무렵에 꽃샘추위가 문제인지, 이제 막 다니기 시작한 어린이집에서 옮은 건지... 열이 오르며 한참을 아팠다.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있었다. 소아과 병원을 며칠에 한 번씩 다녀왔다. 꽃구경이 문제가 아니다. 아이가 빨리 낫기를 바랐다.
병원에서 약 받아 가지고 오는 길에 유모차에서 아이가 잠들었다. 어디 가기도 애매하고, 그냥 집에 들어오기도 아쉬워서, 단지 안을 살짝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