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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Aug 13. 2020

언제나 좋은 날

이 되세요. (연휴를 앞둔 주말권 밤이네요.)

3년 전에 쓰고 그렸던 액자. 캘리그라피 배우러 다닐 때 만들었다. 이때 글씨 쓰는 것보다 그림 그리는게 더 좋다는걸 알았다.

라디오에서 목요일이 되면 주말권이라고 한다. 주말권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금요일보다 왠지 더 좋았던 목요일은 그래서였나보다. 주말에 가까워서 설레는 느낌이 좋았다.


오늘은 더 특별한 목요일이다.

다음 주 월요일은 임시공휴일이다.

토요일이 공휴일이라고 미국처럼 월요일에 쉬는 건 처음이지 싶다. 게다가 내일은 택배 없는 날이도 하다.


그래서 왠지 연휴 앞둔 붕 뜬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 세상에 연휴면 뭐가 좋아. 어차피 갈 곳도 없고.. 연휴라고 해봐야 공공기관만 쉬는 반쪽짜리 휴일인데. 게다가 주말에 비 소식도 있다고..

라고 툴툴 거림직 한데...


그래도 왠지 좋다.


늘 내일이 기대되고, 설레고 그러면 좋겠다. 쉽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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