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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Dec 19. 2020

그래도.. 크리스마스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다.

할말이 꽤 많았던 2020년 한해. 그래도 곧 크리스마스다.

36개월 딸아이와 부직포로 된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서 방문에 붙였다. 꼬마는 엄청 신나 했다. 하긴..

아이는 꼭 크리스마스트리라서 신나 한 건 아니고, 뭔가 새로운 걸 하면 엄청 신나 한다. 어찌 되었든 신나 하니까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탈도 많고 할 말도 많은 2020년이었지만, 열흘쯤 지나면 2021년 새해다. 아무래도 새해에도 코로나19랑 같이 시작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올해보다는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라본다.

연말에 품어봄직한 희망을, 나는 또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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