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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Oct 15. 2024

그래도.. 2017년 새해

미세먼지 가득했던 그해

뿌옇게 시작했던 한해

드디어 2016년 그림과 글이 끝나고, 2017년 그림과 글이 시작됐다. 좋아요 0였던 2016년과 달리 2017년부터는 좋아요 숫자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이 그림글은 좋아요 숫자가 2였고, 댓글도 2개나 달렸다.


좋아요가 0이면 별로고, 많아야 좋은 글이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요를 받으면 이 글이나 그림이 좋아요.라고 해주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허무하게 끝나버린 2016년과 달리, 2017년에는 참 여러 가지 일이 많이 있었다. 봄에 아이를 임신했고, 겨울에 아이를 낳았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한 일이 이뤄진.. 내 인생에 꽤 큰 사건이었다. 결혼 14년 만에 찾아와 준 아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다.


뿌연 미세먼지로 1년 내내 고생했던 생각도 슬며시 난다. 2017년은 미세먼지와 함께 뿌옇게 시작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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