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새콤이(9)
24개월 딸아이가 요즘 제일 무서워하는 노래는 바로.. 산타할아버지 노래다.
6살 새콤이 아홉 번째 이야기 :
"울면 안 돼. 울면 안 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아이한텐 선물을 안 주신대요."
부르면 "하지 마!" 한다.
너도 네가 우는지 아는구나.
"산타할아버지가 '앞으로' 울지 않고 착한 아이가 되라고 선물 주실 거야."
엄마의 답이 이렇다.
어느새 자라서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릴 줄도 알게 됐을까. 선물포장을 하면서 문득 어린 시절 머리맡을 더듬거리다가 잠이 들었던 행복한 기억이 떠올랐다. 이제 내 아이가 그렇겠구나.
아이가 있는 집 크리스마스 풍경은 이렇다.
- 2019년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