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7살 때 시나모롤 썬캡
아이가 7살 때 쓰던 썬캡을 따라 그린 적이 있다. 저쪽에서 아이와 남편이 신나게 뛰어놀고, 나는 기다리면서 그렸던 그림이다.
핸드폰 카메라 앨범에 차고 넘치는 아이의 사진을 정리해서 육아일기를 쓰고 있다. 작성 속도가 느리고, 늘 출판 쿠폰 만료일 다 되어 간신히 출판한다. 게다가 3년 치가 밀린 상태다. 투덜거리면서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이런 것이다.
3년 전을 마주할 수 있다.
지나가면 그리운 순간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많이 밀려있지만 부지런히 정리하고 쓰고 출판한다.
지금을 그리고, 지금을 쓸 수 있는 일도 생각해 보면 큰 복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