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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자몽 Jan 27. 2017

스투키, 멋대가리 없이 길쭉길쭉한 녀석의 매력

공기청정 기능이 있어서 잘 키워보려고 하는...

스투키. 길쭉한 식물

산세베리아보다 더 공기를 맑게 해주는 기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한 스투키.

그런데 생각보다 까다롭다.


스투키에 대해선 두 번 놀란다.

생각보다 비싸서 헉... 하고 놀라

생각보다 키우기 어려워서 놀란다.



물 주기도 쉽지 않고, 키우다가 몇 번 죽이고.. 하다 보니 역시 세상엔 쉬운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하는 말로 "한 달에 한번 적당히" 물 주면 안 된다. 보고 필요할 때 물을 줘야 된다.

물 덜 줘서 말려 죽이고.

물 더 줘서 녹여 죽이고.. 이래저래 죽여서 미안하다.


하지만 매번 죽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키우게 되는 묘한 매력도 있다. 저 길쭉길쭉한 녀석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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