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씨를 조심하세요
트위터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잘 사용하지도 않는다. 트럼프가 트위터로 한 마디 하면 우르르 뉴스가 쏟아지고부터 더 그런 것 같다.
그럼에도 트위터를 끊지 못하는 건, 바로 이런 하루키봇 같은 트윗 때문이다.
하루키의 수필을 짧게 잘라 올려주는 트윗인데, 이것 때문에 트위터를 삭제할 수가 없다.
생각이 많거나, 스스로가 기분에 좌우되어 올바른 판단을 못할 때, 나는 주로 걷거나 수영을 하면 그나마 좀 괜찮아지는데, 문제는 사무실에서나 출퇴근길처럼, 쓸데없는 생각과 기분에서 좀처럼 빠져나오기가 어려울 때다. 그런 경우 책도 잘 안 읽히고 유튜브도 눈에 안들어오는데, 이럴 때 트위터로 하루키의 트위터를 보면 꽤 유용하다.
그래 그럴 수도 있지 뭐, 다 기분 탓일 거야... 하고 더 이상 내 시간을 스스로 괴롭히지 않게 된다.
무서운 하루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