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 헤드라인]
■ 왕홍들도 '메이드 인 코리아', 지갑 열 준비된 중국
[今 브리핑]
한중 관계는 미중/중미 관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강력하게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선포하는 가운데, 중국도 한국에 포용과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언제나 그랬듯 자존감은 지키며 서서히 얼음을 녹이겠죠. 얼음이 녹는다고 예전 같은 호황이 다시 올 것 같진 않지만요.
中서비스 무역 컨벤션에서 한국관이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더불어 인기 드라마 '미생'의 중국 리메이크 버전이 방영되기 시작했네요. 소비재와 무형 재화인 콘텐츠 산업 모두에서 중국의 큰 시장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시너지를 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안타깝지만, 삼성전자의 쑤저우 LED 공장 매각, 텐진 TV 공장 폐쇄처럼 '세대교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죠. 중국은 세계의 공장보다는 세계의 시장이 어울리는 나라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중국은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가장 빠르게 탈출하고 있는 나라이기도합니다. 백신도 기대됩니다. 물론 안심하긴 이릅니다. 중국은 통계수치도 잘 '마사지' 하는 나라니까요.
■ 중국 8월 수출 9.5%↑, 시장 예상 뛰어넘는 호조세, 동남아 수출 가시적 증가
■ 삼성전자 탈중국 가속화 : 톈진 TV 공장도 문 닫는다
■ 드라마 '미생'의 리메이크판 중국서 방영 (THAAD 후 첫 사례)
[오! 늘 왕홍]
■ Wechat의 Public account ‘今日网红' : 8월 31-9월 6일 왕홍 커머스 GMV 발표
[今 헤드라인]
■ 왕홍들도 '메이드 인 코리아', 지갑 열 준비된 중국
中서비스 무역교역회, 한국관 '인산인해'
이번 교역회에는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이 국가관을 설치. 그중 한국관 규모가 90㎡로 가장 컸음. 이날 한눈에 봐도 한국관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려 있었음.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일반에 처음 개방된 지난 5일 연인원 1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한국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너무 많다 보니 주최 측에서 소독 등 방역 강화를 요청했을 정도". 한국은 '서비스'와 '무역' 두 화두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고려해 관광·뷰티·헬스·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
유명 왕훙 "소비자 끌어당기는 힘 있다" (왕홍 라이브 커머스에 밑줄 쫙!!!)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중국 국제 서비스 무역교역회(CIFTIS) 행사장 내 한국관에서 만난 선즈밍(申志明)은 헬스케어 업체 인바디의 스마트 체중계에 엄지 척. 소형 가전과 화장품 등을 실시간 방송으로 판매하는 왕홍이면서 MCN 대표. "본 적 없는 아이디어가 많다"며 "중국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라고 평가. 현장에서 선 씨와 상담을 진행한 무역협회 베이징지부 관계자는 "중국은 생방송 판매 채널인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라며 "왕훙이 관심을 가지면 중국 내 판로 개척에 유리하다"라고 귀띔.
중국인, 코로나 우울증 한류로 대리만족中
30대 직장인 여성 양쥐안(楊鵑) 씨는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시민들도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라며 "중국의 방역 상황이 낫다고는 하지만 해외여행 등은 여전히 언감생심인 상황"이라고 토로. 양 씨는 "오늘 세계 각국의 전시장을 관람하는 것도 대리 만족을 위해서"라며 "한국관의 분위기와 콘텐츠가 최고인 것 같다"라고 호평. 성황을 이룬 한국관과 달리 다른 국가관은 썰렁한 분위기였다. 특히 한국관 맞은편 일본관은 별다른 전시품 없이 직원 한두 명이 부스를 지키고 있었다.
내수부양 전략에 적극 부응 빛 발해
경제 구조의 대전환을 추진 중인 중국이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큼. 미국의 봉쇄 전략과 코로나 19 사태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중국은 광대한 내수 시장에 기대 위기를 벗어나려 함. 이를 위해서는 소비 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제품 공급과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 활성화가 필수. 올해 처음 국가급 행사로 격상된 국제 서비스 무역교역회는 중국의 내수 부양 및 서비스업 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선전하는 일종의 쇼케이스.
브랜드 'No', "개성 있는 제품 소비한다"
무협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우수 디자인상을 수상한 7개 중소기업 제품을 집중 전시했는데 중국 왕훙과 바이어의 큰 관심을 끌었음. 박민영 무협 베이징 지부장은 "중국 시장 공략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해 한국 중소기업의 유망 제품을 소개하는데 주력하는 중"이라며 "기대를 충족하는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음. 한국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무역업체 이따이훠(易帶貨)의 추이광르 대표는 기자와 만나 "프로스펙스와 계약을 맺고 라이브 커머스는 물론 쓰촨성 청두 등 지역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 그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은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브랜드를 크게 중시하지 않는다"며 "개성에 맞는 나만의 제품을 발견하면 얼마든지 소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今 브리핑]
한중 관계는 미중/중미 관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가 강력하게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선포하는 가운데, 중국도 한국에 포용과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물론, 언제나 그랬듯 자존감은 지키며 서서히 얼음을 녹이겠죠. 얼음이 녹는다고 예전 같은 호황이 다시 올 것 같진 않지만요.
中서비스 무역 컨벤션에서 한국관이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더불어 인기 드라마 '미생'의 중국 리메이크 버전이 방영되기 시작했네요. 소비재와 무형 재화인 콘텐츠 산업 모두에서 중국의 큰 시장과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시너지를 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안타깝지만, 삼성전자의 쑤저우 LED 공장 매각, 텐진 TV 공장 폐쇄처럼 '세대교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죠. 중국은 세계의 공장보다는 세계의 시장이 어울리는 나라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이러니 하지만, 중국은 코로나 19의 영향에서 가장 빠르게 탈출하고 있는 나라이기도합니다. 백신도 기대됩니다. 물론 안심하긴 이릅니다. 중국은 통계수치도 잘 '마사지' 하는 나라니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디커플링'까지 거론하며 대중국 공세를 강화.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 노동절 브리핑에서 "어떤 나라도 중국이 했던 것처럼 우리를 등쳐먹은 나라는 없다"라며 디커플링을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대중 무역손실은 중국의 군대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언급. 또한, 중국에 의존을 끝낸 '미국의 자주적인 제조업 부흥'도 언급. 바이든 후보에 대한 견제 발언도 언급.
중국 정부가 본토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22일째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중국발 한국행 승객 5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음.
'타징지(他經濟·남성이 창출하는 경제)와 타징지(她經濟·여성이 창출하는 경제) 시대는 지나가고 타징지(它經濟)가 도래했다.'라고 평가됨. 코로나 19 사태로 펫콕족 증가함. 반려동물에 대한 소비가 급상승 중. 1~8월 평균 소비지출 71만 원(2017년 한 해 지출과 맞먹는 규모). 코로나 때문에 산책 빈도가 줄어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간식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후문.
현재 세계 반려동물 개체수는 중국이 1위. 중국의 반려동물 산업은 6년 사이에 4배 이상 성장.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서 반려동물 관련 종목 주가가 평균 30% 상승. 구체적으로 반려동물 식품 전문 업체 중충구펀(中寵股份)은 지난 6월 30일 40.88위안으로 장을 마감. 이는 1월 2일 장 마감가(27.52위안)에서 48.5% 급등한 것. 같은 기간 반려동물 사료 제조업체 페이디구펀(佩蒂股份)의 주가도 6개월 만에 38.5% 상승.
참고 : https://brunch.co.kr/@southerncastle3/95
중국이 12월 코로나 19 백신 출시를 위해 속도전. 9월 7일 기준 연속 22일 국내 발생 확진자 '0'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사태가 사실상 종료됐지만, 기온이 낮아지는 가을·겨울 바이러스의 재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백신을 통한 예방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됨. 복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해외에서 진행하는 인체 대상 임상시험 외에도 국내에서도 이미 대규모 인체 실험에 돌입. 9월 4일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중국 주요 제약사들이 연구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 제품이 전격 공개됨. 중국 보건 전문가들은 이르면 올해 12월 백신 출시가 이뤄지고, 국내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킬 만큼의 백신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중국 대표 30개 증권사가 9월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주식) 추천 업종과 종목을 선정. 업종별로는 식품 음료 업종이, 종목별로는 우량예(五糧液∙오량액 000858.SZ)가 가장 많은 증권사에 의해 추천됨. 우량예는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주력 상품인 도수 52도의 고량주 '푸우(普五)'를 포함한 자사 제품의 생산량을 낮추고 가격을 높이는 방식으로 플러스 수익을 달성. 올해 상반기 우량예가 거둬들인 영업수익은 307억 7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올랐고, 순이익은 108억 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화공, 전자통신, 건축자재 등도 추천 업종으로 거론됐다. 대표적으로 태양광 모듈 생산업체 룽지구펀(隆基股份∙LONGI 601012.SH), 즈페이바이오(智飛生物∙지비바이오 300122.SZ) 등.
그 밖에, 중국의 대표 물류업체인 순펑홀딩스(順豐控股 002352.SZ) 주가는 136.8% 상승. 최근 위챗 샤오청쉬를 통해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
■ 중국 8월 수출 9.5%↑, 시장 예상 뛰어넘는 호조세, 동남아 수출 가시적 증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달러 기준 8월 수출액이 235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늘었다고 7일 발표. 이는 전달(7.2%) 대비 2.3%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2019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 8월 수입액은 1763억 3000만 달러로 2.1% 하락, 전달(-1.4%) 대비 0.7% 포인트 떨어지며 마이너스 권에서 머물렀음. 8월 무역수지 흑자는 58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달(623억 달러) 보다 축소. 국가별로는 동남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1~8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1.9%,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삼성전자 탈중국 가속화 : 톈진 TV 공장도 문 닫는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톈진 공장 가동을 끝내기로. 톈진 공장은 삼성전자가 중국에 설립한 유일한 TV 생산기지. 삼성 측은 연간 생산량은 공개하지 않은 채 중국 내수용 제품만을 만들던 곳으로 물량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으나,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TV 생산을 중단한 것은 현지 업체들의 저가 공세 때문. 하이센스와 스카이웍스 등 현지 업체들이 저렴한 제품을 쏟아내면서 점유율이 내려가는 추세.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중국 TV 시장 점유율은 4.8%로 8위.
■ 드라마 '미생'의 리메이크판 중국서 방영 (THAAD 후 첫 사례)
드라마 '미생'이 지난 4일 중국 둥팡 위성 TV, 저장위성 TV 등 지방 방송국과 중국 콘텐츠 플랫폼 유쿠(YOUKU)에서 방영을 시작. 중국판 미생의 제목은 '핑판더룽후이'(平凡的榮輝)로 '평범한 영광'이라는 뜻. 2018년 제작을 마친 중국판 미생은 한중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 콘텐츠 방영이 금지되면서 빛을 못 보다가 2년 만에 선보이게 됨.
[오!늘 왕홍]
출처 : https://mp.weixin.qq.com/s/d9j8E8p4z7LwGBBogzUi_A
■ Wechat의 Public account ‘今日网红' : 8월 31-9월 6일 왕홍 커머스 GMV 발표
타오바오 약 13.8억 위안 매출. 지난주에 비해 약 6.2억 위안 감소. Kuaishou TOP20 왕홍은 8.1억 만 위안의 GMV를 올려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Douyin의 TOP20 왕홍의 매출 3.9억 위안,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
■ 타오바오 라이브
타오바오 4명의 왕홍의 이번 주 판매량 1 억 위안 이상을 기록. 웨이야는 GMV 6.1위안으로 1 위를 차지. 리자치는 2.3억 위안.
■ Kuaishou
이번 주 판매왕은 蛋蛋小盆友️(사진). GMV 2.5억 위안. daoxiangcun의 월병 판매가 돋보임. 먹방 주보(主播)인 爱美食的猫妹妹가 2위로. 1.2억 위안 판매.
■ Douyin
이번 주 Douyin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평이. 罗永浩의 GMV가 4858만 위안으로 1위.
■ 판매 TOP 20 상품
TOP 20 상품의 GMV는 2.9억 위안. 지난 오!늘 왕홍에서도 데일리 판매 차트를 알려드렸듯, 강남 지역의 가을 먹거리인 '大闸蟹'가 1618위안의 단가로도 3.8만 세트 판매되어 단일품목으로 6189.5만 위안 매출 달성. 2위는 단가 658위안의 리버시블 트렌치 코트(여성용). 3.5만 점이 판매되어 2303만 위안 매출 달성. 3위는 추석을 맞이해서 稻香村의 월병 세트가 108위안의 단가로 19.8만 세트 판매됨. 2142.4만 위안 매출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