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43. 니가타
젊은 남자 무리,
4명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니가타 역을 배경으로.
남자 중 하나가 물었다.
자전거 여행 중이냐고.
그렇다 했다.
그 남자가 내 자전거를 보며
저 마마짜리로 하는 거냐며 다시 물었다.
그렇다 했다.
그 남자를 비롯
나머지 세명이 굉장하다는 말을 연발했다.
덤으로 삿포로에서 왔다고
추가 설명을 해주니 더 난리였다.
니가타에 도착했을 때 정신력은 바닥났다.
이제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거리는 달렸다.
슬슬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후쿠오카는 무리라 단념하기 시작했다.
물론 니가타에서 멈출 생각은 안 했지만,
후쿠오카까지는 무리라 생각했다.
누군가 놀랄만한 거리는 달렸다.
그저 그 거에 만족하려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