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araka

Vaら카 : 0144

by 남은

0144. 돈


돈이 바닥나면 여행을 멈추려 했다.

그래서 하루하루 최대한 돈을 아꼈다.

여행 끝나고 보니 1만 4천 엔이 남았다.


중간 예상치 못하게 얻은 용돈이 없었다면

후쿠오카까지 가지 못했을 것이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온 알바비.

하루 묵은 교회 목사님이 주신 용돈.

스시나 한번 사 먹으라며 아빠가 주신 용돈.

길에서 우연히 만난 아저씨가 주신 용돈.

운이 좋았다.


여행 계획 속에 중간 목적지가 있었다.

돈이 떨어지면 한국으로

돌아갈 비행기는 타야 하기 때문에

국제공항이 있는 곳이 중간 목적지였다.

그래서 니가타, 오사카, 히로시마가

중간 목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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