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araka

Vaら카 : 0161

by 남은

0161. 병원


종합병원을 찾아갔다.

근데 어이없게도 정형외과 의사가 없어

진료를 할 수 없단다.

망연자실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으니

접수처 직원이 뭔가 인쇄를 해왔다.

가까운 보건소가 표시된 지도였다.

대안이 없어 가보기로 했다.


보건소에 가니 근무하고 있던 직원들은

어안이 벙벙 어찌할 줄 몰랐다.

외국인에 어깨를 다쳤다고 보건소에 왔으니

당황할 만도 하다.

직원들은 어찌할까 궁리하다 뭔가 인쇄를 해왔다.

관내지도를 복사한 종이였다.

그리고 어느 위치를 펜으로 표시해 놓곤

그곳이 개인병원이라 했다.

거리는 꽤 되는 곳이었지만

또 대안이 없어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찾아간 병원 간판에

'정형외과'라고 적혀 있었다.

이제 드디어 진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병원이 점심시간이었다.

대기표를 받아보니 2시간은 넘게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맥도날드가 있었다.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식사하고 2시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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