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varaka

Vaら카 : 0040

by 남은

0040. 터널


여행 중 가장 무서워했던 곳이 터널이었다.


터널 대부분 인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았다.

인도가 있긴 하지만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기에 너무 비좁았다.

자전거를 타면서 지나갈 수도 있었지만

어두운 터널 속에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상상만 해도 너무 위험했다.

자전거를 끌고 가는 게 훨씬 안전했다.


인도가 아예 없는 터널도 있었다.

그런 터널을 지나갈 때는 심호흡부터 하고

정말 목숨을 건다는 생각으로 건넜다.


터널 안 커브에서 보이지 않는

차들이 다가오는 소리는 정말 공포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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