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어디까지 가봤니? - 3 -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추억을 많이도 쌓았다.
원래 내규 상 1인 식비 한도금액이 있긴 하지만, 식비로 지적하는 상사는 거의 없다. 회식이나 접대가 원체 많은 데다 출장은 다들 고생한다는 것을 잘 알기에 더욱 관대한 분위기. 그렇다고 투뿔 한우나 다금바리 같은 거 먹으면 좀 곤란하다.
회계법인 생활은 항상 케바케 팀바팀임을 기억하자. 숙박비 한도와 퍼디엠이 더 적은 법인들도 있고, 더 많은 법인들도 있다. 내가 근무하던 당시에는 퍼디엠이 1일 2만 원이었으나, 얼마 전 3만 원으로 올랐다는 제보를 받고 내용을 수정하였다. 퍼디엠이 높아지면, 출장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더 위로가 될 것 같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