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지 않고 함덕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들
한달살기, 제주살이 장소로 함덕을 추천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 "맛집"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풍부한 맛집들
함덕에 대명리조트와 해수욕장이 있기 때문에 풍족한 맛집들이 있다. 다른 지역에 나가지 않고도 걸어서 많은 맛집을 다닐 수 있다. (리스트의 모든 맛집들은 직접 걸어간 곳). 또한, 제주의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들도 많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 혼밥하기 좋은 곳
* 돌문어커리: 크림커리 맛이 나고, 문어는 담백하게 입맛을 돋우고 알은 오독오독 씹혀서 입 안에서 맛과 식감의 조화가 다채롭다.
* 딱새우커리: 토마토 커리 맛이 나며 보이는 딱새우가 다가 아니라, 커리 속에도 딱새우의 살이 들어있다. 새콤하며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이고, 또 먹고 싶기 때문에 별 다섯 개
혼자 1인분 주문 가능한 곳, 고기를 구워주시는 곳, 기본 김치찌개 서비스
* 흑돼지 오겹살: 두툼한 고기 한 점을 씹으면 적당히 붙어있는 비계의 식감이 쫄깃하고,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육즙이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한다. 기본 상차림도 만족스럽고 김치찌개에도 고기가 꽤 들어있다.
흑돼지는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별 하나를 깎았다.
아침 식사되는 곳, 바닷가 근처 한적함
* 소라물회: 소라가 오독오독 씹히는 맛에 시원한 국물에 야채까지 한 입에 넣으면 시원하고 상쾌하다.
무난한 물회 맛이었다. 다만 특별함은 없는 것 같아서 별 세 개
혼밥하기 좋은 곳, 바닷가 전망이 좋음
* 문어탕면: 짬뽕보다는 가볍고 라면보다는 무거운 맛이다. 문어와 해산물이 적당히 들어있고, 기본 상차림도 예쁘게 나온다. 바닷가를 보며 혼자 차분히 밥을 먹기에 좋은 곳이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안 나기에 별 하나를 깎았다.
최소 2인분 주문해야 함, 항상 줄 서는 사람들이 있음
* 매생이 굴 칼국수: 매생이와 해산물과 칼국수가 풍족하게 들어있다. 짭짤하고 칼칼해서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싫어할 수 없는 맛이다. 김치와 먹다 보면 그냥 계속 먹게 된다.
한국인의 입맛을 너무 잘 아는 영악함 때문에 별 하나를 깎았다.
치킨 맛집인 듯, 치킨 포장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음
* 닭똥집 튀김과 맥주: 혼자 찾아간 거라 양과 가격을 보고 시킨 닭똥집. 튀김은 바삭하고 닭똥집은 감칠맛 나서 맛있었다. 양도 가성비 매우 풍족하다. 다만 혼자 하나만 계속 먹다 보니 질렸다.
혹시 가신다면 치킨이나 해산물 칼국수를 드시길! 치킨의 경우, 미리 전화 걸어서 주문하고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주살이에 대한 후기는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