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도 있고, 수익도 생기는 사이드 프로젝트 100가지
<사이드 허슬 스쿨> 팟캐스트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수입을 창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소개되었고, 그 중 100가지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다.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부업들이 소개된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이 중 일부는 부업이 본업화된 경우도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소개되어 '오호!'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시대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 좋은 시기라는 것도 많이 느꼈다. A부터 Z까지 모두 직접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아웃소싱할 수 있기 때문이다.
Fulfillment By Amazon
아마존에서 주문/재고 관리/배송을 대행해주는 솔루션이다. 수수료가 비싸다곤 하지만 팔고자 하는 물건만 있다면 아마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할 것이다.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국가들에서 이를 활용해 판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품을 글로벌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알리바바를 통한 공장 찾기
자신의 아이디어를 물건으로 만들고자 할 때, 사람들은 알리바바를 통해 공장을 찾았다. 몇 가지 공장을 골라 프로토타입을 받아보곤, 계약을 통해 생산을 했다. 이전에 독서모임에서 만난 분도 쥬얼리 생산할 공장을 알리바바를 통해 찾았다는데, 아이디어만 있다면 적합한 공장을 찾는 것이 아주 어렵진 않다는 걸 실감했다.
크라우드 펀딩
갈수록 크라우드 펀딩이 활발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자연스럽게 이에 참여하는 것 같다. 책에서 나온 '동전으로 링컨 초상화 만들기 키드' 등 많은 제품들이 자금을 모으고 가능성을 보기 위해, 홍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아이디어와 스토리, 추진력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책에 나온 100가지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크게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았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블로깅
취미를 부업으로 전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생산
성수기/비수기가 있는 사업(슈퍼볼 시즌을 이용한 사업, 산타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사업)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플랫폼 활용
커뮤니티를 이용한 사업(노래 경연 대회 주최, 하이킹)
리셀링한 사례(제품을 대량으로 싸게 매입하여 낱개로 분할하여 판매, 일본의 과자들을 패키징한 구독 서비스)
'이런 게 돈이 될까?' 싶은 것들에도 수요가 있었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중에는 달에 몇 천만원씩 수익을 내는 부업들도 있었지만, 달에 몇 십만원 정도인 규모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실천하고 무언가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어릴 때 플리마켓에 잼을 팔았다던가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팔아 수익을 내본 경력자들이었다. 항상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고, 몇 번의 실패를 통해 성공적인 부업을 일궈낸 사람들도 있었다. 중요한 건은 실천!
이걸 읽고보니 몸이 근질근질했다.
나한테 유용한 거라면 분명 누군가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올해는 재미와 수익 모두를 잡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