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퐝지 May 31. 2020

사이드 프로젝트 100

재미도 있고, 수익도 생기는 사이드 프로젝트 100가지

<사이드 허슬 스쿨> 팟캐스트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수입을 창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의 사이드 프로젝트가 소개되었고, 그 중 100가지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 100>이다. 


책에는 다양한 형태의 부업들이 소개된다. 본업을 유지하면서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이 중 일부는 부업이 본업화된 경우도 있다. 다양한 아이템과 비즈니스 모델들이 소개되어 '오호!'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현시대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 좋은 시기라는 것도 많이 느꼈다. A부터 Z까지 모두 직접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는 아웃소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날개를 달아주는 시스템

Fulfillment By Amazon

아마존에서 주문/재고 관리/배송을 대행해주는 솔루션이다. 수수료가 비싸다곤 하지만 팔고자 하는 물건만 있다면 아마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유용할 것이다. 아마존이 서비스하는 국가들에서 이를 활용해 판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제품을 글로벌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알리바바를 통한 공장 찾기

자신의 아이디어를 물건으로 만들고자 할 때, 사람들은 알리바바를 통해 공장을 찾았다. 몇 가지 공장을 골라 프로토타입을 받아보곤, 계약을 통해 생산을 했다. 이전에 독서모임에서 만난 분도 쥬얼리 생산할 공장을 알리바바를 통해 찾았다는데, 아이디어만 있다면 적합한 공장을 찾는 것이 아주 어렵진 않다는 걸 실감했다. 


크라우드 펀딩

갈수록 크라우드 펀딩이 활발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자연스럽게 이에 참여하는 것 같다. 책에서 나온 '동전으로 링컨 초상화 만들기 키드' 등 많은 제품들이 자금을 모으고 가능성을 보기 위해, 홍보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에 제품을 먼저 선보였다. 아이디어와 스토리, 추진력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찾는 방법

책에 나온 100가지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크게 분류해보면 아래와 같았다.


자신이 가진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컨설팅/블로깅

취미를 부업으로 전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생산

성수기/비수기가 있는 사업(슈퍼볼 시즌을 이용한 사업, 산타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사업)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플랫폼 활용

커뮤니티를 이용한 사업(노래 경연 대회 주최, 하이킹)

리셀링한 사례(제품을 대량으로 싸게 매입하여 낱개로 분할하여 판매, 일본의 과자들을 패키징한 구독 서비스)


'이런 게 돈이 될까?' 싶은 것들에도 수요가 있었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중에는 달에 몇 천만원씩 수익을 내는 부업들도 있었지만, 달에 몇 십만원 정도인 규모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실천하고 무언가 이뤄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부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어릴 때 플리마켓에 잼을 팔았다던가 친구들에게 무언가를 팔아 수익을 내본 경력자들이었다. 항상 성공적이었던 건 아니고, 몇 번의 실패를 통해 성공적인 부업을 일궈낸 사람들도 있었다. 중요한 건은 실천!


이걸 읽고보니 몸이 근질근질했다. 

나한테 유용한 거라면 분명 누군가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올해는 재미와 수익 모두를 잡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천할 것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