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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won archive Jun 06. 2024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도약을 예언하며

한국에 대한 희망을 가져보자

한국 제조업의 핵심 중 하나인 메모리 반도체. 그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의 희망찬 미래를 말하는 뉴스는 사라졌고, 한국의 대다수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서 "한국은 끝났다"며  한국의 비참한 결말을 누가 누가 더 비극적으로 묘사하는지 경쟁하는 듯 한지 오래되었네요. 이제는 한국이 망한다는 얘기는 더 이상 새롭지 않죠. 하긴 출산율을 비롯한 여러 지표들이 한국의 추락을 가리키고 있고, 불안정한 세계정세는 수출주도형 국가인 한국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처럼 보이죠.


하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한국의 제조업에는 희망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자동차, 석유, 전자, 방산, 조선 등등 수많은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전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뛰어난 제조업 능력치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중국 제조업의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최근에 한국의 제조업이 크게 위협받기 시작했다는 건 사실입니다. 이미 제조업 능력이 중국에 역전된 산업군이 많아지기 시작했죠.

미국의 칩스법은 한국에게 오히려 재도약의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서 모든 것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 세계적인 신냉전 분위기 속에서 글로벌 수출 환경이 악화되며, 수출주도국가인 한국에게는 추락만이 남았다고 묘사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미중 신냉전으로 인해서 중국 제조업에 위협받고 있던 한국 제조업은 미국의 보호와 지원을 받는 계기가 되었고 그 시작은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된 것 같습니다.

    미국이 앞으로의 주요 제조업으로 손꼽은 반도체 산업에서 한국은 이미 선두권에 서있으며, 지정학적 관점에서 대만과는 다르게 운신의 폭이 커서 미국과 함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수 있는 국가로 다시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핵심 산업이 될 반도체 산업에서의 굳건한 위치를 바탕으로 다른 제조업 분야까지 다음 단계로의 성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한강의 기적. 이제는 21세기에 다시 시작됩니다.

    부동산 폭등, 저출산 고령화, 무너지는 사회 연대 등등 우리 사회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남아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앞으로의 산업구조에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국가가 한국 이외에 더 떠오르지 않습니다.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같은 기존 선진국들을 놓고 생각해 봐도 한국처럼 앞으로의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국가는 없어 보여요.


    제가 왜 이렇게 한국의 미래를 희망차게 그리는지에 대해서, 앞으로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해요. 이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조금의 상상력을 더해서 말이죠. 마지막으로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의 말을 끝으로 책의 시작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오늘의 외부 환경은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내부적인 요인이 문제지, 미중 패권 경쟁 덕분에 한국은 반도체 산업으로 세계를 쥘 기회를 가졌다고 봅니다. 국민 소득 10만 불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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