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기록 - 시처럼 이야기 하기.
새벽 명상의 시간.
마시고, 내쉬고
밀물, 썰물
살아 있음, 놀라움.
호흡을 통해 내 존재를 느끼는 순간.
나는 살아있다.
나는 존재한다.
오늘의 해님, 오늘의 일출.
나에게 다시 온 선물 같은 하루.
하루가 탄생했고,
그 속에 나는 아직도 존재한다.
다시 태어난 나는
물을 마시고, 밥을 먹는다.
에너지를 채우고, 살아 움직인다.
목적이 있고,
방향이 있는 삶.
오늘은 가야 할 곳이 있고,
그곳을 향해 엑셀을 힘차게 밟는다.
목적지를 향해 운전을 하며,
오전의 긍정 확언을 조용히 읊어 본다.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편안한 마음에..
음악을 듣고, 계속 운전을 하다가
순간! 혼자 중얼거린다.
"더 나아져야 할 게 있나?"
"지금도 좋은데..."
나는 치유된 것인가?
나 정말
내 인생 속에서
이제 살맛이 나는 건가?
보잘것없어 보여
늘 부끄러워했던 나의 존재에게
다시 묻는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나의 존재는 대답한다.
"살아 있네" "살아 있어"
오늘!
지금 이 순간,
나만이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나로 인해 더 빛날 일이 있다.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일지라도,
나의 가치로움을 더하여,
나의 방식으로 몰입한다.
그렇게 나는 하루하루를 살아낸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
"나는 정말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