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바다에 살고 싶을까?

매일 새벽 명상

by 홍소예

어릴 적 바다내음을 맡고 자라서 그런지

바다의 짠내가 좋다.


물가에 살면 우울하다.

물가에 살면 쓸쓸하지 않으냐고 묻는다면...


그래서 더 영적으로

충만해진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제주도에 2년 동안 살았고

그때는 정말 외로웠다.


하지만 지금은 외로움을 즐기는 나이가 되었다.

고요할수록 충만해지고

내가 가야 할 길이 더욱 선명해진다.


바다의 저녁노을을 배경 삼아

산책을 해보라.

그 화려한 빛깔 아래의 나는

아주 작은 개미 같은 존재일 뿐.

미물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감동으로 물든 하늘을 보며

우주가 얼마나 광활한지..

순간 오감으로 체험한다.


자연에 있으면 그렇게 된다.


정말 부동산 마인드는 꽝이다.

나는 물가에 살고 싶다.

굴개굴개..


새벽 메모.

명상하며 다시 끄적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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