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을 진행하면서 여러 기사와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국내외 여러 매체에 제안했다. 평소 조금 느려도 정확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던 매체들 중심이었다. 매체마다 성격에 맞는 다른 기획을 제안했는데, 생각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먼저 연락이 오기도 했다. 코로나로 매체들이 일정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저자의 방문이 10월로 늦춰지는 등 변동이 생겼다.
번외 편인 이번 포스트는 도서 및 관련 기사를 모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5월 둘째 주, 국문 도서 <5.18 푸른 눈의 증인>은 알라딘에서 메인 '편집장의 추천'에 노출이 되고 있고, 역사 분야 주간 4위, 지난 월요일에는 인문 분야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하기도 했다.
오마이뉴스
518 광주민주화항쟁에 있었던 외국인 특집 기획기사로 '이방인의 증언'이라는 시리즈로 한 사람씩 다룬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의 방문 취재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취소되었다. 노력한 만큼의 내실있는 기사들이 매일 발행되었다.
MBC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자 일정을 한 달가량 앞당겨 미국으로 저자 폴 코트라이트를 만나러 갔다. 일정이 훌쩍 당겨진 탓에 제작진은 밤낮으로 쉴 새 없이 준비했다. 저자도 아주 힘든 일정과 촬영이었지만 정말 흥미로웠다고 후기를 보내왔었다. 아카이빙 형식으로 수많은 자료를 검토하고 모두 한 다큐멘터리에 모았다. 40년 전 광주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자 한다면, 가장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저자 폴 코트라이트 인터뷰 일부, 4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