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 줄이라도 쓰고 싶은 아침

조용한 나에게 주는 오늘의 문장 39 – 무명 작가

by 박소연
내가 쓰는 건 완벽한 문장이 아니다.
그저 다음 문장을 부르는 문장일 뿐이다.
I am not writing the perfect sentence.
I’m just writing the sentence that will lead to the next one.
-무명 작가


작가가 아니어도 무언가를 이루어 내려는 사람이라면, 이 말이 필요한 날이 있습니다.


각종 글쓰기 블로그와 워크숍, 작법에서 초고 작성의 태도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태도입니다. 특히 장편을 쓰는 과정에서, 처음부터 잘 쓰기보다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게 쓰기’라는 기술적 조언과 함께 등장하지요.

글쓰기 코치들은 이 문장을 빌려, 혹은 의미를 빌려 과정 중심의 작업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 말은 작법 원리처럼 기능하며 현업 작가들의 일상에 영향을 줍니다.


한 주의 중간에 있는 수요일, 완벽하지 않아도 한 문장, 메일 하나 더 보내는 하루를 다짐합니다.


작가와 스토리 속 인물들이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동행이 필요하다면, 구독으로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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