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나에게 주는 오늘의 문장 50 - 데이비드 린치
아이디어는 물고기와 같다. 작은 물고기를 잡으려면 얕은 물에 있으면 된다.
그러나 큰 물고기를 잡으려면 깊은 물에 가야 한다.
Ideas are like fish. If you want to catch little fish, you can stay in the shallow water. But if you want to catch the big fish, you’ve got to go deeper.
- 데이비드 린치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낚시는 좋아하지만, 물고기는 싫어했다고 합니다. 물고기를 잡고는 직접 바늘을 빼지 못해 쩔쩔맸다고 하지요. 물고기를 잡고 바늘을 빼지 못해 어쩔 줄 모르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생전 모습을 상상하니, 완벽한 예술가, 거장보다 인간적인 모습이 떠올라 미소 짓게 됩니다.
그는 낚시를 갈 때, 아주 단 커피와 도넛을 장비나 물고기보다 중요하게 챙겼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고기가 안 잡히는데 장소를 옮겨야 하지 않느냐고 물으면, 그는 “나는 지금 물고기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기다리는 중이다”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주는 차갑고 미끄러운 불쾌한 촉감이 영화 <이레이저 헤드>에 영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깊은 물에서 큰 물고기를 낚는 것처럼 심연에서 아이디어를 끌어올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작가와 스토리 속 인물들이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동행이 필요하다면, 구독으로 함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