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나에게 주는 오늘의 문장 74 - 윌리엄 서머싯 몸
나는 영감이 떠오를 때만 글을 쓴다. 다행히 영감은 매일 아침 9시 정각에 떠오른다.
I write only when inspiration strikes. Fortunately, it strikes every morning at nine o'clock sharp.
- 윌리엄 서머싯 몸 (소설가, 극작가)
『인간의 굴레에서』, 『달과 6펜스』 등의 고전을 쓴 서머싯 몸은 1874년 프랑스 파리 주재 영국 대사관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숙부 밑에서 자라며 의학을 공부했지만, 첫 소설이 성공하면서 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정보국(MI6) 요원으로 활동했는데, 실제로 그가 진행했으나 실패한 임무 등을 포함한 스파이 소설『아셴든 Ashenden: Or the British Agent』을 집필합니다. <007> 시리즈의 원작자 이언 플레밍도 이 소설을 탐독했다고 합니다.
화려한 모험과 액션의 007과는 다르게, 서머싯 몸은 스파이를 지독하게 건조한 직업으로 묘사하며, 지루한 기다림과 사소한 서류 작업, 그리고 도덕적 딜레마에 시달리는 공무원으로 그렸습니다.
서머싯 몸은 농담처럼 말했지만, 매일 아침 9시에 글을 쓰기 시작하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규칙, 습관, 루틴, 그리고 체크리스트는 의욕이 없을 때, 길을 잃었을 때, 지치고 피곤할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나의 에너지가 낮은 날에는 규칙에 기대어 조금씩 나아가게 됩니다.
이미지 © 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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