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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안소연
May 28. 2021
꽃아, 이대로 지지 말아다오
시들어가는 꽃아
내 곁에 조금만 더 머물러다오
너에게서 벗어나지 않는 햇빛과
내 사랑이 녹아내린 물을
나의 온기가 닿은 바람을
가져다줄 테니
내가 보는 앞에서
그렇게 힘없이 시들어 가지 말아 다오
사진출처:핀터레스트
시집_익숙함을 지워가는 시간
작가_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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