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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울화 (鬱火)
by
안소연
Oct 8. 2021
화를 내고 있지만
화는 어떤 방법으로도 풀리지 않는다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바라는 마음이 너무 큰 탓일까
아니면 바라는 것이 남아 있지 않아서일까
어린아이로 되돌아가 보지만
달래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그때도 지금도 화를 내고 소리쳐도
달래주는 이가 아무도 없다
언제나 빈 곳에 화를 내고
기운이 다해 혼자 풀이 죽는다
나는 화를 내는 방법도
풀어내는 방법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마음속 답답한 것이 쌓이고 쌓여
알지 못하는 화를 자꾸 끌어들인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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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화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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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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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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