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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잠든 너를 바라보며
by
안소연
May 28. 2022
잠든 너를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부드러운 머릿결을 쓸어넘기고
볼록한 이마에 굿나잇 키스를 하고
동글동글 콧등을 스쳐 지나가
분홍빛 입술에 한 번 더 굿나잇 키스
그리고 마지막은
귓가에 사랑해 라는 말을 불어넣는 일
할 일을 모두 마치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을 때는
말랑말랑 볼을 조물조물 집어보고
조그만 손가락을 하나씩 세어보고
쌔근쌔근 잠든 모습 살며시 바라보는 일
이렇게 괴롭혀도
곤히 잠든 너를 바라보며
숨길 수 없는 미소가 새어 나오면
나의 일과는 끝이 나고
마지막 할 일은 서로를 바라보며 잠드는 것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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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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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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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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