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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녁은 자꾸만 찾아오고
by
안소연
Jun 20. 2022
저녁이 다시 찾아오면
오늘은 무슨 냄새가 나는지 킁킁하다가
'밥 먹자!' 이야기하면 이쪽저쪽에서
쿠당탕탕 달려오는 발소리
지친 어깨로 허기짐을 안고 돌아온 이에게
모락모락 김이 나는 밥을 건네고
말은 없어도 바삐 움직이는 젓가락 소리
저녁에만 느낄 수 있는 따스함이
오늘도 들려옵니다
저녁밥으로 포근히 안아주며
하루의 고단함을 위로합니다
오늘의 저녁밥으로 할 일을 모두 마쳤고
가까이에서 서로에게 행복을 주었습니다
저녁은 자꾸만 찾아오고
행복도 또다시 우리를 찾아오고
우리를 향해 사뿐히 찾아올
내일의 저녁이 기다려집니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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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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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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