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그리움이 되어버렸습니다
비상 (飛上)
by
안소연
Sep 1. 2022
그가 고개를 떨군다
어떤 문장도 생각나지 않는다
고요가 찾아오고
우리의 곁에 한참 머무른다
그는 창백해진 낯빛으로
들리지 않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리도 서글픈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의 괴로운 것들은 모두
짧은 호흡으로 내뱉어지고
어제의 일처럼 지나가기를
나는 매 순간 바란다
그가 다시 고개를 들고
높이 날아오르리라 나는 믿는다
그와 나는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비상 (飛上)
높이 날아오름.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keyword
위로
희망
인생
24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안소연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문학고을ㅣ문학의봄
직업
출간작가
계절이 지나갈 때 (개정판)
저자
작가 안소연 입니다. 살아가는 길목마다 피어나는 무거우면서 가볍기도 한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주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당신의 손에 그리고 당신의 마음 깊이 닿기를...
팔로워
290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술래 없는 숨바꼭질
빈터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