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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소연 Sep 09. 2022

무릎이 그리운 날

엄마 무릎을 베고 누워

머릿결을 쓸어주는 손길에

눈을 감아봅니다


투박하지만 부드러운 손길

듣기 싫지만 듣기 좋은 잔소리

계속 흐르지만 멈춘 듯한 시간


오늘은 엄마 무릎이 그리운 날입니다




사진출처_핀터레스트



시집_시간의 언덕을 넘어

작가_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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