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라왁 / 14년 전 여행
처음 3층 방을 주었는데 창문이 안 잠긴다.
로비에 문의하니 2층 주인 옆방을 쓰라는데... 도로변이라 트라이시클 소리가 시끄럽다.
게다가 옆방 문을 여니 다 큰 아들 셋이 벌떡 일어나서 간이 콩알만 해졌다.
안 닫히는 창문보다 덩치 큰 아들 셋이 더 무서워 다시 그냥 3층 방 쓴다 했다.
주인아주머니 걱정하는 표정으로 4층방에도 가보라고 키를 준다.
아들들이 있는 방에서 가장 먼,
1년은 쓰지 않아 먼지가 뽀얗게 앉은 4층 방으로 정했다.
확인해 보니 문도 잠겨져 있고 조용.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 아늑함이 떨어진다.
여기 1층이 식당이라 룸서비스됨. 방에 메뉴판 있음.
세상의 모든 요리를 다 만들어 파는 식당^^
싱글이나 트윈이나 가격 같아서 트윈으로~
주인아주머니 친절하다. 위치 좋다.
단점 : 여기저기 낡았다. 침구는 다 해져서 구멍이 송송 뚫려있다.
그냥 하루 묵을 만 함.
p.s.1
14년 전 호텔이 아직 있나 검색해 보니 세상에 엄청 좋아졌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