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호튼 플레이스
사실 우리는 그보다 훨씬 하찮은 것을 위해서라도
세계일주를 하지 않을까?
<80일간의 세계일주> 쥘 베른
혼자서는 비용 때문에 엄두가 안 났다.
툭툭기사와 단 둘이 갔다 오는 것도 걱정이 되었고.
숙소에 조인할 사람을 부탁했지만 4박 5일 동안 구해지지 않았다.
자그마치 '세상의 끝' 이라니!
이름 때문에 꼭 가보고 싶었던 호튼 플레인즈 국립공원에 혼자 다녀왔다.
공원에는 중국 사람들이 대단히 많았다.
왜? 걷다가 친해진 중국인 커플에게 물었다.
중국과 스리랑카는 외교적으로 가깝다고 했다.
비자 없이 올 수 있다고.
커플이 말했다.
"명동에 놀러 갔었어요.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영어 못한다며 자꾸 피했어요."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해 놀란 눈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