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기오 / 14년 전 여행
숙소 침대 베개 샤워시설 다 편안했지만
밤에 소음이 대단하다.
길옆 방을 보니 차소리로 시끄러울 듯해서 안쪽 방으로 바꿔 달라했는데도 이렇다.
도대체 길옆 방은 어떻단 말인가.
차 소리는 문제가 아니다.
밤새 들려오는 노래방 소리, 라이브 카페 음악 소리.
밤 10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1시간에 한 번씩 깼다.
첨엔 TV를 틀어놓으면 좀 나으려나 싶었는데
그 번쩍거림에 잠이 깊이 안 든다.
아이폰에 저장해 놓은 사라장 음악을 틀어놓고 다시 도전.
잠이 드는 둥 마는 둥.
그러다가 새벽 세시쯤 조용해진다.
앞으로 잘 수 있는 시간은 두 시간.
제대로 자려고 사라장 음악을 끈다.
옆방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잠시 뒤 음악 소리가 멈춘다. 거기도 나와 같은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건만 이제 잠이 안 온다ㅠㅜ
괴롭히던 소음에 익숙해졌는지 소음이 사라지니
그나마 깨다 자다 하던 것도 아닌 머리가 명료해진다.
맑아진다. 또렷해진다.
날 깨워놓고 소음아~ 넌 잠에 빠졌구나.
주스까지 랩에 싸서 멀리에서 가져온다.
맛은 그냥저냥.
Holiday Villa Court 홀리데이 빌라 코트
정원이 보이는 방은 가격이 다른 듯 ㅡ..ㅡ
단점 : 엄청난 소음 (목요일 밤)
Cafe By the Ruins 가지 오믈렛
아침에 먹어야 할 오믈렛을 난 늘 늦은 점심으로 먹고 있다.
가지 오믈렛이 코트디예라 지방 요리 맞습니까???
그런 줄 알고 먹었는데...
p.s. 숙소도 식당도 지금은 엄청 비싸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