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아완 마을

필리핀 바기오 / 14년 전 여행

by 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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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아완 예술인 마을에 가보았다.

학생들이 가~득 있었다.

학생들 사진 찍을 때마다 비켜주고 기다려주고...ㅎ

아이들이 빠지자 일순 고요가 찾아왔다.

볼 게 많다기 보단

코트디예라 예술과 문화를 보존하고 예술가를 후원한다는 데 더 의미를~


마농~ 땀아완, 텔 미 플리즈.

지프니를 탔는데 내리는 곳을 몰라 부탁했다.

운전사 아저씨가 깜짝 놀라 뒤돌아본다.

그러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지프니에서 내리는데 땀아완까지 좀 걸어 올라가야 한단다.

기사 옆에 앉아 있다가 같이 내린 청년이 나를 땀아완 마을까지 안내한다.

착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 물었다.

학생이야? 영어 배우러 온 거야?

노우. 여행 중이야.

이 청년 좀 놀란다. 학생만 보았나 보다.

자기 친구가 어학원에서 한국 학생을 가르친다고 한다.

자기도 하고 싶지만 영어 발음이 안 좋아서 안된다고 한다.

나도 영어는 잘 못하지만 내가 듣기엔 괜찮아~하니

이 청년 너무 좋아한다.

헤어질 때도 너무 아쉬워하고...

땀아완까지 안내해 주어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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