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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비 에세이스트 J Jun 06. 2023

여정의 시작

이것은 25년의 교직을 뒤로 하고 떠나는 한 교사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교사로서 보냈던 그 시간들을 감사함으로 덮는다. 자신과 우연히 마주쳤던 반짝이던 제자들과 존경스러웠던 동료와 부장님들. 교사라는 여정에 자신과 동행해 준 그들을 만났던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빛과 어둠이 함께 하는 법이다. K에게 늘 빛이 비추었던 것은 아니었다. 빛을 갈구할 만큼 어둠의 에너지로 그녀를 몰아넣었던 사건들이 있었고, 사건의 중심에는 항상 그들이 있었다. 다른 듯 같았던 그들. 그렇다. 이것은 K의 어둠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이다.


누군가에게는 사실로 누군가에게는 허구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것은 그냥 K의 이야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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