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가져온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여주고
사연도 나누는 날,
5월의 딴짓데이입니다.
회원들이 오시기 전 한적한 책상.
그러나 곧 '여행자의 물건'들로 북적이게 될 예정.^^
제일 일찍 오신 최**님.
남친과 나눈 열쇠고리와 지난 겨울 유럽여행에서 사오신 물건들을 가져 오셨어요.
관절염에 바르는 연고와 립밤인데 저를 주셨네요.
나중에 관절염 생기면 바르는 걸로~~ ㅋ
하긴 일반 근육통에도 잘 듣는대요.^^
제가 드린 여행수첩을 동유럽 여행에서 너무도 유용하게 쓰셨다고,
수첩 역시 소중한 기념품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 저 수첩을 선물해 드렸는데
이 말씀이 가장 보람되게 다가왔어요!
유용하게 잘 써 주셔서 저도 고마워요.^^
최**님은 정말 가르쳐 드린 걸 120% 활용하시는
최고의 학생이십니다!
아무래도 제 물건이 가장 많기는 하죠. ㅎㅎㅎ
아들과 했던 2007년도 동남아 3개국 여행때 사왔던 기념품입니다.
치앙마이 인근의 우산마을로 알려진 버쌍마을에서 사온 소형 우산.
10년이 넘은 지금도 멀쩡하게 펴져서 다들 놀랐어요.
저 두꺼비는 방콕 카오산 로드에서 아들이 사달라고 했던 건데요.
입에 물린 방방이로 등짝을 긁으면 "따가각 따가각~~"하는 소리가
꼭 개구리나 두꺼비 소리 같답니다.
이것 역시 여전히 작동 중. ㅋㅋ
저걸 살 때 열두 살이었는데 지금은 스물네 살이니,
세월은 속절없이 흘러갑니다~
이건 지난 베트남 여행에서 건져 온 아오자이 두 벌.
위에 건 다낭 한마켓에서 맞춘 건데요,
길이도 길고 더 전통식이에요.
아래 빨간 건 남부 도시 껀터의 옷가게에서 샀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이면서고 베트남 느낌이 확 나서
전 이걸 더 좋아해요.
외려 맞춘 것보다 산 게 더 비쌌다는 반전.
알래스카 여행 때 사온 열쇠고리와 냉장고 자석.
고급스럽고 예쁘죠?^^
열쇠고리는 제 자동차 키에 매달았고
자석은 연구소 문에 붙어 있지요.
알래스카에서 기념품은 마트로 가는 게 짱입니다.
기념품 가게보다 훨씬 싸거든요.
제가 필리핀 사가다에서 사 온 목걸이들입니다.
사가다 소수민족 분들이 만든 건데요,
나무에 조각한 거 2개랑 검은색 돌로 만든 거 하나를
하**님, 김**님, 김**님, 세 분께 드렸어요.
원래는 연구소 벽에 걸어놨던 거예요.
맨날 걸려만 있는 것보다는 주인 찾아가는 게 더 낫겠죠?^^
세 분이 아주 좋아하셔서 저도 뿌듯했답니다.
맨 오른쪽은 이**님이 가져오신 건 목욕 수세미가 달려있는 비누와 일본 과자구요.
아, 이**님도 제가 저 비누를 주셨어요, 감사!
이번 5월의 딴짓데이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는데요.
위의 책들을 쓴 김춘희 작가님이셔요.
김**님이 최신작 <글 쓰는 엄마의 이탈리아 여행법>을 사시고,
즉석에서 작가 친필사인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직접 작가사인을 받을 기회가 흔치는 않잖아요.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야 합니당!
아이와 유럽을 렌트카로 여행하신 이야기를 들려주셨고요.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도 해주셨어요.
물론 ‘여행자의 물건’도 가져오셨지요.^^
여행 때마다 들고 다니는 여행용 지갑과
머그잔, 앙증맞은 책갈피.
이거 아주 작은데요, 언뜻 보면 책갈피라고는 생각이 안 들죠?
신기하고 고급스러운 기념품이네요.
평소에 자주 사용하고 계시답니다.
회원들이 오시기 전과 후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비었던 책상이 이렇게 가득 찼답니다.
정말 물건에 얽힌 온갖 추억이 쏟아져 나왔던 시간이었어요.
김춘희 작가님은 다음에 또 오시기로 약속하셨고요.^^
일단 5월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딴짓데이>는 마감을 합니다.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을 열심히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정말 진심이에요!)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5번의 딴짓데이를 하는 동안 한 번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모두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우리 모두 한 판 잘 놀았죠?!!! ㅎㅎ
하반기 일정은 아직 확실치 않아요.
상반기에 여토여토와 딴짓데이를 함께 진행하느라
한 달 4번의 토요일 중 3번이나 나와야 했거든요.
거의 매주나 다름없어서 매번 회원들께 나오시라 하는 게 죄송했어요.
원래는 이런 계획이 아니었답니다.
여토여토를 금요일에 하려다가 다시 토요일로 옮기는 바람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지요.^^;;
네, 일 줄이려다 늘린 꼴이 되었어요.
하반기는 뭘 하던 격주 토요일만,
한 달에 2회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마 딴짓데이는 아주 가끔 모이게 될 것 같아요.
계획이 확정되면 또 공지글로 찾아뵐게요.^^
모든 게 감사합니다!!!
이번 5월의 딴짓데이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는데요.
위의 책들을 쓴 김춘희 작가님이셔요.
김**님이 최신작 <글 쓰는 엄마의 이탈리아 여행법>을 사시고,
즉석에서 작가 친필사인을 해주시는 모습입니다.
직접 작가사인을 받을 기회가 흔치는 않잖아요.
받을 수 있을 때 받아야 합니당!
아이와 유럽을 렌트카로 여행하신 이야기를 들려주셨고요.
여러 가지 질문에 답변도 해주셨어요.
물론 ‘여행자의 물건’도 가져오셨지요.^^
여행 때마다 들고 다니는 여행용 지갑과
머그잔, 앙증맞은 책갈피
이거 아주 작은데요, 언뜻 보면 책갈피라고는 생각이 안 들죠?
신기하고 고급스러운 기념품이네요.
평소에 자주 사용하고 계시답니다.
회원들이 오시기 전과 후가 보이시나요? ㅋㅋㅋ
비었던 책상이 이렇게 가득 찼답니다.
정말 물건에 얽힌 온갖 추억이 쏟아져 나왔던 시간이었어요.
김춘희 작가님은 다음에 또 오시기로 약속하셨고요.^^
일단 5월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딴짓데이>는 마감을 합니다.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을 열심히 참석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정말 진심이에요!)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5번의 딴짓데이를 하는 동안 한 번도 즐겁지 않은 날이 없었어요.
모두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우리 모두 한 판 잘 놀았죠?!!! ㅎㅎ
하반기 일정은 아직 확실치 않아요.
상반기에 여토여토와 딴짓데이를 함께 진행하느라
한 달 4번의 토요일 중 3번이나 나와야 했거든요.
거의 매주나 다름없어서 매번 회원들께 나오시라 하는 게 죄송했어요.
원래는 이런 계획이 아니었답니다.
여토여토를 금요일에 하려다가 다시 토요일로 옮기는 바람에
이러한 사태가 벌어졌지요.^^;;
네, 일 줄이려다 늘린 꼴이 되었어요.
하반기는 뭘 하던 격주 토요일만,
한 달에 2회 진행할 생각입니다.
아마 딴짓데이는 아주 가끔 모이게 될 것 같아요.
계획이 확정되면 또 공지글로 찾아뵐게요.^^
모든 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