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블루에 빠지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이라면, 과장일까요?
여러분은 요즘 어떻게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때아닌 공부에 빠졌습니다.
지난번에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https://brunch.co.kr/@soyuly/216
오늘은 공부 이야기를 풀어놓겠습니다.
강소율여행연구소를 온라인 구조로 재편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바로 공부입니다.연구소를 온라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만들기 위한 0순위가 ‘온라인 강의 듣기’입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세상으로 넘어가기 위해 공부는 필수라고 생각했어요. 김미경 강사는 [리부트]에서 말합니다. ‘지금은 즉시 배우고 즉시 적용하는’ 시대라고요.
더 이상 지식의 유효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이 쏟아져 나오니까요. 필요한 것들을 바로 배우고 바로 적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온라인 강의를 하려는 입장에서 먼저 온라인 강의를 듣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겠죠?
그동안 들었던, 듣고 있는, 들을 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브런치로 작가 되기(7.20)/워킹맘행복연구소/1회
2. 아이엠미디어(7.29)/하대석/1회
3. 유혹하는 온라인 글쓰기(8.1)/미소 작가/1회
4. 블로그로 나를 브랜딩 하자(8.8)/부자마녀/1회
5. 블로그로 놀고 먹자/지니/3개월
6. 식습관 모임(6.15~7.14)/김민영/30일
7. 에세이 필사 모임(7.13~8.11)/이진희/30일
8. 리부트 워크숍(7.23~9.10)/MKYU 대학/8회
9. 취미로 나만의 온라인 모임 만드는 법(8/22)/하비스트 소담/1회
10. 에버노트(8/25)/1회
11. 나도 ZOOM 강사 2기(8.9~9.6)/오현주PD/5회
12. 바로 배우고 바로 쓰는 PPT 4기(9/14)/스마일정쌤/2주
무료 강의도 있고 제법 비싼 유료 강의도 있어요. 총 12개군요. 8번 리부트 워크숍과 11번 나도강사 2기는 진행 중이고 12번 바피 4기가 남아있어요. 그리고 13번, 14번, 15번도 곧 생길 듯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한 지 십 년이 넘었지만, 블로그 강의를 두 개나 들었습니다. 요즘 트렌드를 잘 모르기도 하고 세월에 비해 방문자가 적어요. 이제라도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었어요. 역시 얻은 게 많았습니다.
식습관 모임은 매일 먹은 것들을 기록하며 올바른 식습관을 만드는 카톡 단톡방이었고요. 계속하는 운동과 맞물려 이것 역시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엠미디어와 리부트 워크숍은 앞으로 걸어갈 방향에 대해 큰 그림을 그리게 해주었어요.
https://blog.naver.com/dkcyber4/222030716809
이중 당장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는 건 <나도 ZOOM 강사 2기>입니다. 오현주PD님이 아낌없이 퍼주시는 강의에 매번 감동하고 있답니다. 이건 나중에 자세하게 따로 이야기를 한 번 더 하겠습니다.
배울수록 더 배워야
12개의 강의는 모두 백 퍼센트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엔 어색했던 줌(ZOOM)이 강의를 자꾸 듣다 보니 저절로 익숙해졌어요. 재밌는 건 12개의 강의 모두 저보다 한참 어린 강사님들이 진행한다는 사실이에요. 20대 강사님도 있었어요(크크 제 아들 나이입니다). 젊은 분들에게 지식뿐 아니라 태도 면에서도 배우는 게 적지 않습니다. 아 그동안 내가 한참 부족했구나, 반성도 하고 앞으로 계획도 세웁니다.
요즘은 절대 나이를 앞세우면 안 되는 시절이지요. 나이가 저절로 현명함을 가져다주지는 않으니까요. 오히려 나이 먹은 (애)어른들이 세상에 해악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코로나 3차 확산을 몰고 온 8.15 집회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죠. 무지한 데다 부끄러움조차 모르면 그리됩니다. 나이 먹었다고 배움과 성장을 멈추면 그리됩니다. 나이 먹을수록 그리고 나이가 많기 때문에 더욱 배워야 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점점 배울 게 늘어납니다. 온라인 세상에서 저는 초등학생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최소한의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자유자재로 쓰기를 목표합니다. 네, 열심히 배워야 해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 했으니 한 발짝씩 사부작사부작 걸으렵니다.
그리고 여행작가 소율과
온라인으로 온기를 나누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