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원 30일 연속 글쓰기 성공! 딱 세 줄만 1기 후기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카톡 온라인 글쓰기모임 <딱 세 줄만 1기> 후기

by 소율


안녕하세요?

강소율여행연구소 대표,

여행작가 소율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모임이 있습니다.

강소율여행연구소에서 진행하는 <딱 세 줄만>이랍니다.

부담 없이 하루에 딱 세 줄만 쓰면 됩니다.

그것도 카톡으로요. 참 쉽죠잉?


현재 <딱 세줄만 2기> 진행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모임.

강소율여행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카톡 글쓰기

<딱 세 줄만 1기>가 30일의 여정을 마쳤어요.


후기가 조금 늦었네요.^^;;




9월에 진행된

<딱 세 줄만 1기>는 5명의 선생님들이 모였고 진행자인 저까지 모두 6명이었죠.


그럼 30일간의 소재를 보실까요?


1일 차 나의 장점 3가지

2일 차 오늘 먹은 아침밥

3일 차 지금 바라보고 있는 것

4일 차 지금 냄새 맡는 것

5일 차 오늘 감사한 일은?

6일 차 내일 할 일은?

7일 차 비 오는 날의 단상

8일 차 내가 좋아하는 음료

9일 차 살면서 내가 가장 잘한 일

10일 차 지금 사는 집

11일 차 내가 아끼는 가구

12일 차 오늘 나에게 해주는 셀프 칭찬

13일 차 일요일의 풍경 스케치

14일 차 내가 싫어하는 것 3가지

15일 차 나무, 꽃, 풀을 관찰하기

16일 차 내가 혼밥할 때

17일 차 어릴 적 친구

19일 차 내가 춤추었던 적은?

20일 차 여행하고 싶은 나라

21일 차 나의 소울푸드

22일 차 요즘 읽는 책

23일 차 나의 산책길

24일 차 지금 내가 있는 장소

25일 차 내가 두려워하는 것

26일 차 요즘 나의 관심사

27일 차 오늘 하루를 3문장으로 요약하기

28일 차 5년 후 나의 모습

29일 차 버킷리스트 3개

30일 차 한 달간 변화한 것, 느낀 점, 앞으로의 계획




6명의 선생님들이 전원 30일간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글쓰기를 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박수~~~ 짝짝짝!!!


간혹 어떤 분은 온라인으로 무슨 글쓰기를 하겠어,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결과가 말해 줍니다.


처음엔 세 줄만 쓰시던 분들이 점점 길이가 길어지더니,

나중엔 수십 줄을 쓰는 경우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참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어요.


첫 날은 조심스러워 하시더니 차츰 내 안의 이야기를 꺼내놓았죠.
진심어린 격려와 공감의 댓글은 난로를 하나 피워놓은 듯 따뜻했어요.
서로의 다양한 삶으로부터 배움이 일어났지요.
글쓰는 습관이 자리잡히고 글쓰기가 편해지면서 실력이 느는 건 당연한 결과구요.
그 과정에 같이 참여하며 저 역시 매일이 설레고 즐거웠어요.^^


그럼 각설하고 6명의 한 달 글쓰기 후기를 공개할게요!



염** 님

아침마다 선생님이 올려주시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알지 못하는 다른 분들의 생각과 생활을 글로 보면서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서 또 많이 배웠다.

낯선 사람들과 같은 주제로 글을 쓰고 본다는 것이 새로웠다.

3줄쓰기 2기에도 참여하고 일상을 일기로 쓰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조금씩 해나가야겠다.


제** 님

생각이 글이 되니 행동이 된다

막연히 생각만 했던 마음을 정리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

제가 개인적인 일들이 많았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

같이 했던 분들의 마음을 깊이 음미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좀 안정되면 3줄쓰기 1 기 분들 중 원하시는 분들을 식사 초대하겠습니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성**

딱 3줄만 1기분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해도 진솔함이 느껴졌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을 글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코로나19사태가 새로운 문화를 열어 단톡방에서라도 꾸준하게 글을 쓰게 했다.

바쁜 일상으로 그냥 지나칠 일상도 되돌아 보고 반성하고 성장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딱 3줄만 2기에 동행하여 함께 쓰고 나누며 책 발간의 꿈도 꾸어본다.


정** 님

시간은 참 빠르다.

빠른 건 기차~~히히.

우연히 후욱 땡겨 시작한 글쓰기.

세 줄이라 부담감 없이 접근했다.

하루하루 알차게 글을 쓰시는 다른 분들의 생각과 마음은 나를 감동시켰고 충분한 자극제가 되었다.

무엇보다 나를 돌아보고 반성과 분발해야겠다는 것.

그것이 글쓰기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

감동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 님

밥해 먹고 운동만 해도 하루는 일사천리로 달려가버렸다.

허탈했다.

그래서 이 모임에 들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나를 보여주는 게 어색하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초등 때 군인 아저씨랑 하던 펜팔의 느낌이 났다.

얼굴은 본 적 없지만 글로 서로를 알아가는 게 설레었고 건조한 일상에 활력이 되었다.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어두운 무채색에서 벗어나 밝고 경쾌한 색으로 나의 매일을 그려나가고 싶다.


그리고 소율

<일상이 빛나는 글쓰기> 수업에서 진행했던 3줄 일기가 반응이 좋아 <딱 세 줄만 1기>의 문을 열었다.

오붓하게 6명이 크고 작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온라인으로도 얼마든지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 30일.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쁨이 가득했다.

선뜻 다음 달에도 계속하겠다는 분들 덕에

2기도 직진한다.

코로나가 우리를 짓눌러도 굴하지 않고 걸어가는 길,

함께해야 멀리 간다는 말이 진정 맞았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soyuly/219












심어린 격려와 공감의 댓글은 난로를 하나 피워놓은 듯 따뜻했어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