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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세 줄만 4기>를 마치고

언제라도 문은 열려 있답니다

by 소율


강소율여행연구소에서는 진행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글쓰기,

<딱 세 줄만 4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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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형성되는 21일 동안 매일 다른 소재로 짧은 글쓰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그냥 쓰라고 하면 얼마나 막막한 지 잘 알기에 제가 21개의 소재를 내드립니다.

아침에 공지하면 밤 10시까지 써주십니다.




그럼 <딱 세 줄만 4기>의 소재를 볼까요?


1일 차 내가 즐기는 차

2일 차 내 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

3일 차 친구 **에게 쓰는 편지

4일 차 나의 아버지

5일 차 제일 재미없었던 책

6일 차 오십 넘어 새로 배운 것

7일 차 최근에 사귄 친구

8일 차 잠들기 전에 하는 일

9일 차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나요?

10일 차 신을 믿나요?

11일 차 크게 웃었던 기억

12일 차 화났을 때 푸는 방법

13일 차 지금까지 배운 것 중 가장 유용한 것

14일 차 올해 꼭 하고 싶은 일

15일 차 오늘 아침 풍경

16일 차 거울 보고 나의 눈을 묘사하기

17일 차 코로나가 사라진 후 하고 싶은 것 1순위

18일 차 ‘자존감’이란

19일 차 오늘 오전 11시에 내가 한 일

20일 차 가족과 나눈 대화 한 토막

21일 차 ‘따스한 바람이 머리카락을 스친다’에 이어 5문장 쓰기




소재의 내용은 '나'에 대한 글쓰기가 제일 많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던, 혹은 알지만 외면했던 나의 여러 가지 모습을 들여다보기 위함입니다.

그 작업은 기쁘기도 하고 때로는 괴롭기도 하지요.

어떤 것이든 하고 나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가족과 타인, 오늘, 날씨, 장소, 물건, 순간을 묘사하기, 자유 연상 하기 등이 있어요.


지인이 그러더군요.

매달 다른 소재를 정하는 게 '큰 일'이겠다구요.

실은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이런저런 책들을 참고하기도 하고, 테마 별로 쭉 늘어놓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화수분처럼 소재가 계속 떠올라요.


시작일 전에 21개의 소재를 미리 정해 놓습니다.

모임이 시작되면 중간에 상황에 맞게 바꾸기도 하고요.

적은 분이 오시기도 때로는 많은 분이 오시기도 하지만,

어쨌든 <딱 세 줄만> 글쓰기는 일 년 내내 계속될 예정입니다.


5기의 소재는 또 무엇들 일지 궁금하시죠?^^

언제라도 상황 되실 때 손들고 참여하세요.

완전 환영합니다!!!





현재 <딱 세 줄만 5기> 모집 중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딱 세 줄만 2기, 3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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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세 줄만 1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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