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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의 여행편지 6] 남의 눈치 따윈 보지 않는다
by
소율
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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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율의 여행편지-6
여러분께 꽃피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2024년 5월 17일
여행과 사람
누구랑 갈까?
자, 여러분이 여행을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떠오르는 게 뭐죠? "어디로 갈까?" 아닌가요?
하지만 '어디로'보다 중요하고 우선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바로 "누구와 갈까?"입니다. 장소보다 사람이 훨씬 여행의 질을 좌우하거든요.
마음이 통하고 취향이 맞는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에서든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겁니다. 반대라면? 여행이 아니라 고행이 될 수도 있어요. 여러분은 누구와 여행을 가고 싶으세요?
여행 에세이
남의 눈치 따윈 보지 않는다
... 그녀들의 몸짓은 더 기가 막히다. 고개를 돌리고 쭉 내민 엉덩이를 마주하고, 한 손을 허리와 어깨에 걸치고. 포즈에 따른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시나리오라도 짠 듯 호흡이 찰떡이다.
일반인 맞나요? 진짜 개그우먼 아닌가요? 나는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당연하다는 듯 그들은 누가 쳐다보든 말든 사진 촬영에만 집중했다.
베트남을 처음 여행했던 몇 년 전부터 눈치챘다. 이 나라 사람들은 사진에 진. 심. 이다. 여기서 진심은 굵은 궁서체. 한국 사람들도 사진이라면 빠지지 않는 민족이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차원이 달랐다. 어나더 클래스랄까.
기성복이 아닌 맞춤옷을 빼입고 각종 소품도 완비하고 특히 표정이 넘사벽. 우린 부끄러워서 저렇게 못 하지.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당당함. 오우 반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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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한마디
How much is it?
쇼핑할 때 꼭 물어보는 말.
"이거 얼마예요?"
물건값을 알아야 사든지 말든지.
간단하게 How much? 만 말해도 통한다.
강소율여행연구소/여행작가 소율 드림
tontone@naver.com
010-2674-5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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