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지 사전조사

여행에 임박하여 준비할 것

by 금빛나무

여행지 자료 찾아보기


가이드가 없는 자유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여행지에 무엇이 있는지 대략 알고 여행을 가야 하기에 서점의 여행 책자를 보게 된다.

수많은 유럽여행 책자에서 소개된 많은 관광지 맛집을 보면서도 이것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진짜 맛있는 집인지? 아니면 광고성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여행 책자를 통해서 관광지 전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해 보인다.

우리는 많은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 목표로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블로그 검색을 하여 여행 후기를 보기로 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블로그의 모든 내용을 꼼꼼히 보고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블로그 내용에서 중요한 부분만 메모하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간적으로 자세히 볼 수 있는 여유가 없는 경우 틈나는 대로 보기 위해서 엑셀 한 장으로 여행자료 정리하기로 하였다. 엑셀에는 검색한 정보의 링크와 함께 여행 지역, 주제 등을 간략하게 넣었다.


추가적으로 엑셀에는 여행경로, 숙소 자료, 관련 자료, 비용 , 준비물 등을 탭을 넣어서 정리한다. 참고로, 지숙이는 종이수첩에 자료를 정리했고, 나의 경우는 엑셀로 정리한 후 구글 드라이버에 올려서 주소를 복사해서 내비게이션에 붙여서 목적지를 찾고자 했다. 수첩의 경우는 즉각 확인 가능한 장점이 있고, 온라인(구글 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활용)으로 정리할 때는 정확한 주소로 내비게이션을 활용하는 장점이 있지만, 통신이 안 되는 경우 낭패를 본다. 따라서, 관련 정보를 인쇄하거나 수첩에 요약정리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행 경로 찾기 좋은 응용프로그램


기존 플래너와 함께 잡은 일정이 이동시간이 3시간 넘어 6시간 정도가 된다면, 어떤 곳을 여행한다기보다는 이동하는 시간이 더욱 많아진다. 물론 이동하면서도 여행을 느낄 수는 있지만, 여유로운 여행이 되기 어렵다는 것을 직감하여 새롭게 경로를 다시 잡았다.


여행 장소를 대략으로 도시 중심으로 정리한 후 지도상에 표시한다.

주요 방문하려는 도시를 체크한 뒤 교통수단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체크한다. 구글맵을 통해서 도시 간 이동시간을 찾아보면 쉽게 나타난다.

처음 도시를 정리하다 보면 가고 싶은 곳이 많아서 무리한 일정으로 잡게 된다. 이후 다시 일정상 무리가 따르는 곳은 하나씩 지워나간다.

그렇게 축소하고 정리한 일정 역시 현지에서는 소화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유럽여행 경로를 정리한 파일


우선 목표지점에서 다른 목표지점까지 구글맵에서 이동거리를 계산해본다.

또한 여행을 하면서 숙소를 모두 정하는 것이 유리하기는 한데, 우리의 경우 여유 있는 여행을 생각하다 보니, 여행지에서 숙소를 미리 잡아 놓은 경우 이동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면 여유 있는 여행이 되기 어렵다. 따라서, 캠핑할 곳 정보와 숙박 예상지의 연락처 등을 미리 찾아놓는 것 외에는 현지에서 숙소를 잡는다.


이때 유용한 예약 앱들이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스카이 스캐너 등이 있다.


그리고 욕심으로 들리고 싶었던 여행지 후보지중 일정상 어려워 보이는 곳은 과감하게 생략한다. 대신 방문지중 관심 있는 여행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 구글맵을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한다면, 구글맵을 활용한 여행지 검색은 무척 유용하다. 여행가지전 미리 검색하고 위치를 저장하면 향후 찾아가기 용이하다.

심지어 구글어스로 보면 사전에 여행지의 3차원 영상을 볼 수 있다. 구글어스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가보려는 곳에 대하여 사전 답사를 할 수 있다.


google earth를 통해 미리 여행지를 실제처럼 볼 수도 있다.





블로그 자료 수집하기

블로그 자료를 수집함에 있어서 광고와 실제 사례를 구분하여 볼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광고가 아닌 실제 체험기를 잘 선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블로그의 내용에 나온 체험기의 평가는 개인차가 있기에 다르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어디까지 참조하는 것이지 절대적인 것으로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

블로그 자료를 수집할 때는 중요한 자료를 별도로 메모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별도 수첩에 필요한 부분만 남겨 놓고 정리해 둔다. 정리할 때는 관련 내용을 엑셀 등에 웹 정보 링크(URL)를 기록해두면,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


▲ 도시와 볼거리를 정리한 파일

다만, 인터넷 블로그 체험기를 통해서 얻은 자료라고 해도 국내 블로그만 보는 경우 정보가 한정적일 수 있다. 이경우 해외 사이트도 함께 검색해 보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사이트 정보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글(google)에서 영문 키워드로 검색하는 것이다.

또한 관광지가 아닌 경우, 예를 들어 유명 기관인 경우라면 홈페이지를 들어가 본다.

홈페이지에는 견학 등 정보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견학코스를 예약하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 우리의 경우 스위스 일정으로 처음 잡았을 때 유럽입자연구소(CERN)의 투어코스를 예약한 적 있었지만, 일정이 촉박하여 스위스는 방문하지 못했다. 따라서 자유여행에서는 관광지의 범위를 넓혀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곳도 한 번쯤 방문해 보도록 하자.


일자별 숙소 정리하기


여행 장소를 대략 날짜에 맞추어 정리하여 일자별 숙소 테이블을 만들어 본다.

예약한 항공권 등의 주요 정보를 정보란에 표기한다. 또한, 숙박도 출발일과 도착 일등처럼 예약된 곳은 표기한다. 이후 현지에서 예약할 곳도 대략 정리하여 놓는다.

이후, 실제 숙박장소가 정해지면 다시 정리해 놓는다.


현지 도착일과 한국으로 출발일은 사전에 숙소를 잡아 놓았지만, 캠핑 장소는 대략적으로 잡았다. 캠핑장소는 예약을 받지 않고 현지에서 찾아가는 것으로 하기에

지역별 캠핑 장소에 대하여 사전에 조사하여 둔다. 이를 통하여 현지에서 캠핑장소를 못 구할 때 즉시 다른 캠핑장소를 찾거나 다른 일정으로 전환이 쉽도록 한다.

▲ 날짜별 숙소와 이동장소 정리한 파일


그러나 막상 현지에서 캠핑장소를 빠르게 찾기 위해서는 사전에 후보가 되는 캠핑장을 미리 찾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유럽의 캠핑사이트를 찾는 방법은 구글 지도에서 캠핑(Camping)을 검색하는 방식이다.

이경우 지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캠핑사이트가 나타난다. 또한, 하나씩 선택해보면 관련 캠핑장 정보가 표시된다.

구글을 통한 캠핑장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 기존 찾아보고 싶은 관광지를 저장 버튼을 눌러 향후 찾기 좋게 정리하듯 캠핑장 역시 마음에 드는 곳을 저장하면 나중에 다시 찾기 용이하다. 특히 구글네비이션을 이용할 경우 다음 목적지로 이동시 매우 편리하다.


▲ 구글 지도에서 찾아본 이동장소 :장소 저장을 통해 여행지에서 찾아갈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캠핑장 소개 사이트이다.

유럽은 캠핑이 일상화되어 있고 캠핑장이 매우 많기도 하다. 특히, 캠핑카 중심의 캠핑으로 텐트를 통한 캠핑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다. 따라서, 사전에 자세한 캠핑장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에 비하여 유럽은 캠핑장 정보는 다양한 캠핑 정보 사이트에서 미리 확인하고 출발할 수 있다. 캠핑 정보 Camping Info(https://en.camping.info) 라는 사이트는 국가별 지역별 캠핑장 소개가 잘 되어 있다.

그 외에도 캠핑 유럽 Camping Europe (http://www.campingeurope.com/) 라는 사이트 역시 관련 캠핑장 정보를 각 국가별 주요 캠핑사이트 정보를 연계 형태로 제공한다.



camp_info.png ▲ 캠핑 정보 포털(Camping info)




BVCD.png ▲ 캠핑 유럽(Camping Europe)에서 연결된 독일 캠핑 정보 사이트



사이트정보.png 캠핑 사이트 명 정리한 엑셀




준비물 정리


많은 준비가 되었다면 준비물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준비한다. 이미 인터넷 상에 많은 여행 준비물 리스트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준비물로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여러 준비물 리스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수정하면서 채워나간다.

실제로 준비물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꼭 필요한지 생각해 보면서 필요 없는 것을 삭제해 나간다.

여행준비물.png ▲ 여행 준비물 체크 리스트


해외여행으로 캠핑을 선택한다면 짐이 많아진다. 그러다 보니 항공사 기준으로 짐을 나누어서 공항으로 가려면 택시에 태우기 힘들다. 이유는 지수가 많아지고, 부피가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항까지 가는 여행 짐은 최대한 부피가 작게 패킹하고 공항에서는 항공사 기준으로 짐을 배분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별도로 수화물로 나눌 수 있는 가방을 준비해 가면 유용하다.

또한, 여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 중 종이로 복사해서 남겨두는 것이 좋은 것들을 분리하여 출력본으로 준비해서 별도 파일로 보관한다.


짐가방.png 항공사 무계 규정에 따라 짐가방 배분한다.


예를 들어 항공권 예약 서류, 렌터카 예약 서류, 숙박 예약 서류 등은 당일 활용하기 유용하다.

추가적으로 여권 등을 복사해 두면 분실을 대비할 수 있다.


종이인쇄.png ▲ 여행에 필요한 예약 내역 및 경로 자료를 출력하여 바인더로 정리한다


여기에 전체적인 여행 경로 계획 등을 종이로 남기고, 파일은 클라우드(Cloud)에 올려 보관한다. 이렇게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여행 중 종이자료를 분실한다 해도 인터넷에 접속하여 확인이 가능해진다.









환전 및 비용관리


여행을 하면서 현지에서 유로를 사용하는지 다른 돈으로 사용하는지 고민이 된다.

우리는 현금과 카드를 함께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준비하였다.

특히, 체코의 경우는 체코 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한국에서는 유로화로 준비하고 체코에서 일부 환전을 하기로 했다.


현실적으로 예상 비용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대략 숙박과 식사 등을 생각하고 보니 약 110 만원 정도를 유로화로 바꾸었고, 나머지는 카드로 사용하기로 계획했다.

신용카드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을 준비해 간다. 요즘은 대부분 카드가 IC 칩(Chip) 방식이지만 결제 시 마그네틱 방식으로 결제 시 비밀번호를 눌러야 한다. 따라서 IC 칩 방식 카드는 결제기에 끼어 넣는 방식으로 결제를 한다.


또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원화가 아닌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좋다. 원화로 결제 시 수수료뿐 아니라 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기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영수증에 KRW(원화)가 있다면 현지 통화로 재결제를 요청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 발생한 비용은 가급적이면 당일 정리한다. 여행 중 발생한 영수증을 당일 정리하지 않으면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의 경우는 당일 정리 목적으로 엑셀 시트를 준비했지만, 현지에서는 영수증만 모아 놓고 돌아와서 한꺼번에 정리하다 보니, 실제 어떤 용도였는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였다.


사용한비용-영수증.png ▲ 여행 중 사용한 영수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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