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_ 초진
오늘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외래 예약일.
예약을 잡을 때 “소아과 전문의는 없나요?”라고 물었더니, 상담원은 성형외과 임소영 교수님을 추천했다. 혈관종 관련 소아 진료를 많이 보신다고. 믿고 예약했다.
진료는 오전 10시 40분.
시댁에서 병원까지는 20분 거리.
예상보다 이른 9시 반 출발. 이번엔 교통도, 주차도 한 방에 끝났다.
잠깐 외래만 볼 거라 유모차 대신 힙시트를 챙겼다.
이 선택이 실수였다.
성형외과는 별관 지하 1층.
문을 열자 대기 인파가 북적북적.
접수하자마자 알림 문자가 왔고, 그때부터 시작됐다. 후회.
아기 안고 식사하고, 보조의자 없는 화장실에서 기저귀 갈고…
유모차가 없다는 현실이 아주 선명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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