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몸에 전신마취, 그리고 다행이라는 결론
아기의 수족구 때문에 지난 수요일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던 MRI가 취소됐다.
다시 일정을 잡으려고 병원에 전화를 하니, “MRI 오더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돌아왔다.
“응? 그런 거 받은 적 없는데요?”
당황해하자, 다음 주 월요일에 담당 간호사가 출근하면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다행히, 다시 MRI 일정이 잡혔다.
그 이후 검사 당일까지, 담당 간호팀과 MRI팀에 몇 번이나 전화를 주고받았는지 모르겠다.
내가 궁금한 건 빠짐없이 들어줬고, 그들도 확인할 게 있으면 잊지 않고 다시 연락을 줬다.
간호팀 중에서도 우리 아이를 맡은 간호사 Ruthie와는 이제 꽤 친해진 기분이다.
MRI는 오늘 오후 1시로 예약돼 있었다.
검사 전날 받은 금식 안내는 이렇게 정리됐다.
• 새벽 3:30까지 음식 섭취 가능
• 새벽 5:30까지 우유 가능
• 아침 9:30까지 사과주스 가능
• 이후로는 물 포함 전면 금식
• 오전 11:30까지 병원 도착
정해진 시간에 병원에 도착하니,
10명쯤 되는 의료진이 돌아가며 인사를 건넸다.
오늘의 검사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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