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스티커로 시작된 작은 돈 공부
오늘은 첫째와 서점에 다녀왔다.
며칠 전 잠깐 들렀을 때, 어린이 코너에서 마음에 쏙 든 장난감을 발견했던 것 같은 첫째는, 그날 이후 줄곧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 제가 모은 용돈으로 서점 가고 싶어요. 학교 끝나고 바로 가요!”
요청은 정확했고, 표현은 분명했다.
그 용돈은 칭찬 스티커를 모아 받은 보상이었고, 그 의미도 누구보다 아이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본인의 노력으로 모은 돈이니, 엄마의 잔소리 없이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는 특권.
물론 집엔 이미 장난감이 가득하지만, 이번만큼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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