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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킨더의 경제 감각 키우기

칭찬스티커로 시작된 작은 돈 공부

by 우주소방관

오늘은 첫째와 서점에 다녀왔다.

며칠 전 잠깐 들렀을 때, 어린이 코너에서 마음에 쏙 든 장난감을 발견했던 것 같은 첫째는, 그날 이후 줄곧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엄마, 제가 모은 용돈으로 서점 가고 싶어요. 학교 끝나고 바로 가요!”


요청은 정확했고, 표현은 분명했다.

그 용돈은 칭찬 스티커를 모아 받은 보상이었고, 그 의미도 누구보다 아이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본인의 노력으로 모은 돈이니, 엄마의 잔소리 없이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는 특권.

물론 집엔 이미 장난감이 가득하지만, 이번만큼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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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를 전공한 두 아이 엄마 | 서울, 뉴욕, 오스틴을 거쳐 육아와 이민의 삶을 진심으로 기록합니다 | ‘우주소방관’은 첫째 아이의 꿈에서 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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