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paceSallim Sep 26. 2022

[리뷰] 「데이터 마케팅 전략 특강」 다시 보기

with 데잇걸즈

지난 9월 1일, 스페이스 살림에서는 비즈니스에서 데이터 관리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데이터 마케팅 전략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핸들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는데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데잇걸즈 교육생들과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기업분들, 그리고 외부 시민분들이 자리에 참석해주셨습니다.  


데이터 관련 직무 종사자도, 제품을 판매하는 분들도, 관련 업무를 하지 않지만 데이터 수집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들까지 - 모두 두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던 시간이었답니다.


그럼, 이 날 어떤 내용이 다뤄졌는지 다시 현장을 한 번 살펴볼까요-?      


프로그램 사전 신청 후 행사 당일 입장하고 있는 참석자분들 모습


이 날 특강은 총 3가지 주제 섹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데이터 문해력과 비즈니스 분석의 기초 - 카카오 응용분석팀 한지현
· 데이터 수집과 관리 - 웹·앱 프로덕트 사용자의 이벤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 OP.GG 프로덕트 데이터 분석가 김해인
 · 소규모 조직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 - 브래키츠 분석사업부 애널리스트 조은정




첫 번째로, <데이터 문해력과 비즈니스 분석의 기초>라는 주제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데이터 문해력과 비지니스 분석의 기초>  강연 현장


한지현 연사님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카카오에서의 근무 경험과 더불어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론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짚어 주셨어요.

 

데이터 문해력(Data Literacy)이란,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생성하고, 숨어있는 의미를 이해한 후에 해석된 결과를 업무에 적용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해요. 즉, 이터를 활용하여 내 비즈니스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인 거죠.


이때, 먼저 내 비즈니스에 질문을 던져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요.

우리 서비스에 신규 고객이 잘 유입되고 있을까?
이번 달 매출이 감소한 것 같은데, 원인이 무엇일까?
광고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이 질문들을 퍼널(깔때기)에 배치해보고, AARRR라는 총 5단계 과정으로 질문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 비즈니스/프로덕트 분석이에요. 이 과정이 바로 그로스 해킹이라는 마케팅 기법 중 하나입니다.


AARRR(해적 지표) : Acquision(고객 획득비용), Activation(활성화 퍼널), Retention(리텐션 커브, 차트), Revenue(파레토 법칙), Referral(바이럴 계수, 순수 추천지수)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분석 방식을 말해요.


현장에서는 기업의 매출 분석 사례를 통해, 5단계 각각의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 심슨의 역설, 평균의 함정과 같은 데이터를 살펴볼 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들에 대해서도 짚어볼 수 있었답니다.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 수집과 관리 - 웹·앱 프로덕트 사용자의 이벤트 데이터 중심으로>의 주제가 진행되었어요.

<데이터 수집과 관리 - 웹·앱 프로덕트 사용자의 이벤트 데이터 중심으로> 강연 현장


김해인 연사님은 OP.GG(오피 지지)라는 곳에서 웹/앱 프로덕트 데이터 수집과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데이터 분석가인데요.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곳이라, 수업 전후로 참여자분들의 많은 질문과 관심이 있었답니다.


이 시간에는, 데이터 수집에서 룰 베이스(공통된 규칙)*가 중요한 이유, 그리고 기업에서 프로덕트의 성장을 돕는다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룰 베이스(Rule Base) : 프로덕션 룰의 집합을 통틀어 이르는 말. 룰 베이스가 대형화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그 데이터 구조가 시스템 전체 효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색인 붙이기, 룰 베이스 분할, 네트워크화 등을 이용하여 단순화한다. (출처: 우리말샘)


데이터를 수집하는 툴로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앰플리튜드(Amplitude), 믹스 패널(Mixpanel) 등을 소개하고, 스페이스 살림의 입주기업의 상품을 예시로 함께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때, 룰 베이스가 중요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고 해요.

1. 데이터의 중복과 누락을 최소화
2. 전 직무가 모두 같은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3. 업무 담당자 의존성, 레거시(과거로부터 물려 내려오는 기술, 컴퓨터 시스템 등) 등의 감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 이기 때문에, 


동일한 규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인 거죠.
누가 하든, 무엇을 만들든 동일하게 적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



다음으로, <소규모 조직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의 마지막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소규모 조직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스토리텔링> 강연 현장


조은정 연사님은 현재 스타트업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계신데요. 소규모 조직에서 분석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각화와, 스토리텔링 기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란 무엇일까요? 


표를 차트(도표)로, 즉 숫자를 그림으로 나타내는 작업을 말해요. 


그렇다면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데이터 시각화는 어떨까요? 이는 '골든서클이론(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방법-Ted Leadership 강연 중)'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데요. Why(목적) - How(과정) - What(결과)라는 3가지 단계를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각 단계별로 시각적 속성, 차트 유형, 데이터 시각화의 원칙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데이터 시각화 원칙으로는,

1. 사실의 왜곡이 없어야 하고
2. 보는 사람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결과물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어, 소규모 조직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도구 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구글(Google), 태블로 퍼블릭(Tableau) 계정 등을 활용하여 대시보드 시각화를 시연해보았습니다. 복잡한 코딩이나 함수없이 빠르게 데이터 시각화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질의 응답 및 강연 내용을 경청하는 참여자분들


각 강연들이 마치고, 중간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요. 연사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내용과 각 커리어 과정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답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현장에서의 열의가 느껴졌어요. 



마지막 질의응답을 끝으로, 프로그램은 마치게 되었는데요. 데이터에 대한 기본 내용과 실제로 제품·서비스를 분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툴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분석한 결과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을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마케팅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특강이 참여자분들의 기업 비즈니스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D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업무 협약 사업으로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